삼성전자, 3분기 반도체로만 영업이익 106조
삼성전자가 3분기(7∼9월) 반도체 사업으로만 106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. 고대역폭메모리(HBM) 등 인공지능(AI)용 메모리 판매가 급증한 덕분이다. 29일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195조2532억 원, 영업이익 107조4405억 원의 확정 실적을 발표했다.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783.1% 늘며 4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. 실적을 이끈 것은 단연 반도체였다.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(DS) 부문은 매출 147조1000억 원과 영업이익 106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. 반도체 피크아웃(정점론) 우려도 일축했다. 내년 HBM 물량은 이미 다 팔렸고, 대형 고객사 10곳과 메모리 장기공급계약(LTA)을 맺었다고 밝혔다. 또 AI 관련 기업뿐만 아니라 모바일·자동차 등 다양한 업종의 고객사 10여 곳과 추가로 장기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도 전했다. 이날 이사회에선 보통주·우선주 1주당 4601원, 총 30조30억 원의 분기 배당도